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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주가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Record_/Daily sculpture 2023. 1. 31. 22:23


    디자이너에게 정리가 잘된 포트폴리오는
    전쟁터에 나가도 문제가 없는 든든한 총알이다.


    포트폴리오의 중요성


    누구나 그렇듯, 취준생에겐 멋진 자소서와 이력서.
    개발자에겐 코딩이 잘된 홈페이지.
    디자이너에겐 작업 역량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늘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기로 결심을 하면, 그때부터 포트폴리오 재정비가 시작된다.
    (왜냠 포트폴리오 하나로 면접도 좌우되니까요…)  

    이 포트폴리오가 누군가에겐 일을 맡기면서 우리의 일을 잘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 또한 판단된다.

    물론 이 포트폴리오가 한 달에 한번씩 업데이트를 하면 제일 베스트겠지만, 프로젝트가 끝나면 개인적으로 마감일을 정하고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하는 것 또한 권장한다.

    “ 그래서 왜 갑자기 이 글을 적게 되었냐!! 🤔 ”


    왜냐면 내가 오늘 바보짓을 했기 때문이다… 흑흑

    외주가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외주가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오늘, 긴급건으로 외주건이 들어왔는데. 편집업무 치고는 재미있어 보이는 업무라 퇴근 후 무리해서라도 짬짬이 작업하면 금주 내에 완료할 수 있을 정도의 작업 난이도라.

    오우 개꿀인데 하면서 외주를 받았었다. 물론, 회사에 있을 땐 본업에 충실해야 하기도 하고 외주 받으면 좀 그렇지 않은가!
    회사 일 끝나고 작업 시작할 생각으로, 현업으로 뛰고 있는 프리랜서라며.. 대화를 이어나갔었는데

    오전에 막 회사에 있는데 개인 전화로 전화 오면…. 심장이 얼마나 쫄깃하던지.. 여차저차, 금액적인 부분도 협의가 완료되고 다 이야기가 잘 되었는데.

    외주 클라이언트 분이 포트폴리오를 보고 (마지막 제일 기깔나게 만든 작업 파일 보냄) 갑자기.. 진행이 어려워졌다며 이야길 하였다. 그냥 금액적인 부분이 그랬나 보다.라고 생각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뭔가 찜찜하고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퇴근 후 운동 가기 전 보낸 파일을 한번 더 살펴보았는데.
    아뿔싸. 클라이언트한테도 시안 보낼 때 마지막까지 이 잡듯이 오타나 배열 다 확인하고 파일명도 꼼꼼하게 확인하고 보내는데. 오늘 급하게..! 팀장님과 대표님 몰래 보내는 것이다 보니.. 긴급함과 다급함이 실수를 했다.

    중간 저장파일을 보낸 것이다. 그것도 가공이 덜된..!
    빙구짓 제대로 했다. 그렇게 외주가 있었는데 없어졌다.

    좋게 생각하면, 그냥 일상을 무탈하게 잘 보내고 다음번에 좋은 작업 또 들어오겠지 하면서 훌훌 털어낼 수 있겠지만. 또 오늘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따로 포트폴리오 폴더를 만들어서 작업물들 분류해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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